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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양식 통영굴밥과 굴전을 먹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이 나른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나들이 겸 몸 보신도 할 겸 예전 두 번 방문한 인천 불로동에 위치한 통영굴밥에 다녀왔습니다.



불로동 사거리 근처에의 버스역과 가까워 가게 위치는 쉽게 찾을 수가 있지만, 2층에 위치한 통영굴밥 가게는 간판을 천막으로 대신해서 신규 손님이 방문할 때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에 통영굴밥과 굴전을 시켰습니다. 겨울철 굴을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동시켜 4계절 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는 참 멋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여름 생굴 요리는 식중독 위험으로 판매하지 않는다고하니 가시기 전 메뉴를 보고 요리를 정하시기 바랍니다.


통영굴밥과 굴전을 시켰습니다. 통영굴밥은 보통과 특대가 있는데 특대의 경우 사장님께서 굴을 아주 많이 넣어주세요. 굴전도 시키기 때문에 통영굴밥은 보통으로 시키고 굴전도 반접시 시킵니다. 저처럼 혼자 먹으러 오는 분들을 위해서 굴요리는 반접시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먼저 통영굴밥이 나왔습니다. 고명으로 김과 야채를 가지런히 예쁘게 올려주셨네요. 그리고 고명 속 싱싱하고 씨알 굵은 굴들을 많이 넣어주셨어요. 이제 간장을 넣고 비빈 후 맛을 봅니다. 신선한 굴 향과 김, 간장의 조화로 짭조름한 바다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식욕이 일어납니다. 한숫가락, 한숫가락 계속 들어가는데 굴이 많아서 한번 떠먹을 때마다 굴도 한개씩 같이 먹게되네요.



굴밥을 먹는 중 굴전 반접시도 나왔습니다. 너무 예쁘게 잘 튀겨진 굴전은 반접시라도 충분한 양이기 때문에 두명이서 반주로 드셔도 될 정도입니다. 급속 냉동한 굴이라서 퍽퍽할거라 생각되지만 겨울철 신선한 굴전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신선한 맛 그대로네요. 굴향도 살아있고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오늘 보양식은 대만족입니다.

사실 여름철 보양식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한여름 보양식의 가격이 부담되시면 저처럼 통영굴밥에서 굴밥과 굴전을 추천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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